냥이백서♪

고양이 모래의 종류와 특징:)

Aliciaa 2022. 11. 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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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고형 모래는 소변을 보면 그대로 모양이 굳어버리는 반면에 흡수형 모래는 소변을 흡수하여 머금거나 가루가 돼버립니다. 모래가 마음에 안 들면 아무 데나 배변 테러를 하거나 오히려 너무 많이 참아 방광염이 오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각자 가정환경에 따라 고양이의 모래 취향에 따라 적절한 모래를 사용해야 합니다. 대체로 입자가 굵은 모래에서 작은 모래로 바꾸는 것은 쉽지만, 반대로 입자가 작은 모래에서 굵은 모래로 바꿀 경우 거부감이 심한 편입니다. 흔히 모래를 평가할 때 응고력, 탈취력, 먼지 유무, 사막화 정도, 고양이 선호도 등을 보게 됩니다.

 

 

응고형


* 벤토나이트
벤토나이트는 점토 광물의 일종으로 물을 흡수하면 그대로 굳어버립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래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선호도 또한 좋습니다. 아마 고양이들이 자연에서 배변하고 쓰는 흙이나 모래와 제형 자체가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 먼지가 날아다니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눈물, 콧물 심하면 결막염이나 비염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고 사람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른 응고형들과는 다르게 변기에 버리면 절대 안 되는 모래입니다. 딱딱하게 굳는 좋은 모래인 경우도 있지만 흔히 떡진다고 표현하는 제대로 응고가 되지 않아 질척하거나 덩어리가 부스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펄프모래
펄프 모래는 친환경적이고 소변의 흔적이 남아 있어 소변을 본 횟수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모래의 가루가 날리지 않아서 화장실 밖으로 떨어지는 모래들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무게도 가벼워 운반이 매우 용이합니다. 하지만 선호도가 떨어지고 탈취능력이 낮아서 방향제가 꼭 필요합니다. 펄프 모래는 화장실 화장지처럼 물에 녹기 때문에 변기에 버려도 후처리가 매우 용이합니다.


* 두부모래
콩비지 찌꺼기를 펠렛 모양으로 가공해서 만들어서 두부 모래로 불립니다. 벤토나이트에 비해 먼지 날림이 덜하고 변기에 버려도 된다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또한 모래를 먹는 습관을 가진 고양이에게도 안전하고 사막화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반면에 탈취력이 떨어지고 벤토보다 입자 크기가 커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가집니다. 응고력은 벤토나이트와 비슷합니다. 최근에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두부 모래를 보완하기 위해서 각 제조사에서 입자 크기를 벤토 수준으로 줄인 새로운 분자 타입도 출시되었습니다. 당연히 입자가 고울 수록 고양이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가격도 비싸지게 됩니다. 

 

* 카사바/옥수수
천연 성분인 카사바를 이용해서 만든 모래입니다. 굵기가 얇고 응고력이 좋습니다. 또한 모래를 먹는 고양이에게 매우 안전한 모래입니다. 또한 먼지가 적고 변기에 버리면 해결되서 뒤처리가 편리합니다. 단 벤토나이트보다 고양이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탈취가 안 좋아 냄새가 매우 심합니다. 또한 가볍고 작은 입자로 되어 있어 사막화가 쉽게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응고력이 대단히 좋고 먼지가 없어 고양이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많은 집사들이 주로 찾는 모래입니다.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벤토나이트 모래와 섞어서 사용하거나 카사바 단독에 활성탄을 첨가하여 냄새를 잡는 식으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흡수형

 


* 펠렛
우드 펠렛이 물에 닿으면 풀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한 것으로 소변이 닿은 부위가 가루가 되어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펠렛용 거름망을 흔들게 되면 가루가 그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변의 경우 잘 걸러서 별도로 버리면 됩니다. 우드 펠렛의 특유의 향이 있어서 탈취가 좋은 편에 속합니다. 두부모래와 마찬가지로 벤토나이트에 비교하여 사막화는 덜하지만 입자가 커서 선호도가 떨어지고 크리스털 모래와 마찬가지로 화장실에서 빠져나와서 굴러다니는 걸 밟으면 매우 아픕니다.

 

* 크리스탈
실리카겔로 만든 모래이며 소변은 실리카겔이 흡수하고 대변은 맛동산이 되어 삽으로 걸러주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변을 많이 흡수해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화장실에 있는 모래 전체를 갈아주게 됩니다. 나이 든 고양이의 사망원인 1순위가 방광, 신장 문제 이기 때문에 혈뇨 등을 보았을 때 알아보기가 쉽습니다. 다만 크리스털 모래의 형상이 밟으면 매우 아프게 생겨서 사람은 둘째치고 고양이들도 발이 아파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작고 동글동글한 모래를 구입하면 되지만, 밖에 떨어졌을 때 처리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 제올라이트
브랜드 유니참에서 독점적으로 출시하는 제품입니다. 화장실과 모레를 세트로 구입하게 됩니다. 흡수형 보다는 통과형에 가까운 신소재 모래이며 소변과 접촉하면 부서져 가루가 되는 펠렛과는 다르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차이입니다. 소취력이 매우 뛰어나고 사막화 방지에도 용이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굵고 단단한 입자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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