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프로젝트♪

[이사 프로젝트] 매수 아파트 중도금 & 잔금 후기

Aliciaa 2023. 3. 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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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수 후기를 올렸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중도금과 잔금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중도금은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한 절차는 필요 없는 과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후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저희 부동산에서 등기부 등본을 사전에 먼저 확인해 주시고 저에게 문자로 사진을 찍어서 공유해 주시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될 때에 매도자에게 중도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걸 진행하는데 30분이 채 안 걸렸으니 어느 정도인지 느낌이 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드시 등기부등본 상에 변동이 없는 것을 확인하신 후에 중도금을 입금하셔야 합니다.

 

그 뒤로 몇 주 뒤 잔금일이 다가왔습니다.

잔금일 전에 부동산에서 먼저 잔금일 약속시간을 조율해 주시는데,

저희는 매도자 분의 사정이 있다고 하여 오후에 잔금을 치르게 됩니다.

이 사건이 저희를 정신없게 하긴 했습니다.

 

잔금에는 부동산에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여 등기부등본을 확인하고, 근저당 말소 등을 확인한 후에 잔금이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약속시간을 잡는 것이며, 근저당 말소가 필요한 경우 은행 영업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해서 시간은 여유롭게 오전 중에 진행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희는 카뱅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진행해서 법무사님은 별도로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카뱅에서 연계된 법무사님에게 전달받은 서류를 모두 준비하고, 해당 서류를 지참하여 부동산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때, 준비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주민등록초본

2. 주민등록등본 (이전주소 포함/주민등록번호 포함)

3. 가족관계증명서

4. 신분증

5. 도장

 

 

저희의 애초에 매수 목적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이었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취학 통지서를 제출해야만 했었는데,

잔금 시간이 오후 3시이다 보니 학교에 취학 통지서를 제출할 때까지 너무 시간이 촉박한 듯하여 매도자분께 양해를 구해

전입신고를 잔금일 오전에 진행하고, 취학통지서를 오전 중에 학교에 제출하였습니다.

 

오후 3시가 되어 잔금 전에 집의 상태를 마지막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세대 앞에서 매도자 부동산 / 매수자 부동산 / 저희 / 매도인 분이 모두 모여서 집에 들어가서 집 상태를 마지막으로 보고 내려왔습니다.

테이블에 모두 모여 앉아 법무사님을 기다렸고, 법무사님이 도착하시자마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법무사님이 요청하신 서류들을 제출하고, 법무사님이 검토를 하신 다음에 잔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카뱅의 경우에는 대출금이 저희에게 들어오지 않고, 법무사님의 계좌로 들어가고 그 금액을 법무사님이 직접 매도인 분의 계좌로 이체해 주는 방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근저당 말소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2번에 나누어서 이체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법무사님이 근저당 말소를 진행하셔야 해서 급히 은행에 가셔야 하는 시간이 되었고, 그렇게 정신없이 법무사님은 일처리를 하시고 떠나시게 됩니다..

 

그 뒤로 저희는 대출금을 제외한 잔액에 대하여 매도인 분에게 이체를 진행했습니다.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될 것은 선수관리비/현재 관리비미납분/가스사용료 등입니다.

선수관리비는 저희가 매도인분에게 이체해 주면 되는 부분이고, 관리비 이전 미납분은 매도인이 직접 관리실에 이체하고, 나머지 이번달 관리비 중 일부는 저희에게 이체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스 사용료는 먼저 지불해 두셔서 별도로 처리할 일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취득세를 카드 2개로 분할납부하길 원했는데, 법무사님이 잔금이 3 시인점을 감안하여 오전 중에 취득세를 2번에 분할해서 낼 수 있도록 처리를 진행해 주셔서 잔금을 치르는 도중에 취득세까지 낼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채권등에 대해서도 법무사님이 별도로 견적을 보내주셔서 법무사님 계좌로 송부하였습니다.

 

법무사님의 업무가 종료되고, 저희도 위의 업무를 다 끝낸 상태라면 매수가 완료됩니다.

물론 추후에 소유권 이전 등기도 완료되어야 하겠지만 잔금일 당일의 업무는 마무리됩니다.

 

마무리된 후에 저희 부동산 측에 부동산수수료를 드리고 나면 잔금일은 최종 마무리되게 됩니다.

 

긴장했던 것보다는 제가 할 일이 많지 않아서 허무하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대출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로 통장에서도 큰돈이 오고 간 흔적을 보면 실감이 났습니다. 잔금을 모두 마친 후 비어있는 집에 다시 올라가서 꼼꼼히 살펴보면서 이곳이 우리 집이 되는구나 나는걸 또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지 않을 것 같던 잔금일도 지나가고 앞으로 인테리어와 이사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남은 일도 잘 해결되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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