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프로젝트♪

[인테리어 일기 1] 업체 선정 및 자재 미팅 :)

Aliciaa 2023. 2. 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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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매수가 결정나고 제일 먼저 알아본 것은 인테리어 업체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신도시라서 구축아파트까진 아니지만, 5년 이상된 아파트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들어가면 아이 초등학교 시절은 다 보낸다고 생각하며 인테리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인테리어 업체 선정은 의외로 쉽게 진행되었습니다.

집을 매수하지 못하던 시절부터 지켜보던 인테리어 업체에서 제가 이번에 매수한 아파트 포트폴리오가 있는 것을 보고

이 아파트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었던건 안비밀입니다 :)

그래서인지 인테리어 업체는 너무나도 쉽게 결정해 버렸습니다.

 

계약과 동시에 인테리어 업체 미팅 약속을 잡았고, 업체에 방문을 했습니다.

미팅 약속 시에 저희가 이사갈 아파트 이름과 평형을 물어보셨었는데, 그 이유는 미팅을 가자마자 알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책상에는 저희 아파트의 평면도가 크게 출력되어있었고, 그 평면도와 이전에 작업하셨던 저희 아파트 사진을 토대로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저희 아파트 인테리어 경험이 있다는 것인데.. 그런만큼 더 자세히 알고 계셔서 미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상담 뒤에 고려해보고 다시 연락하면 된다고 하셨지만 저는 그자리에서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

저희 공사 일정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었고, 고민하다가 저희 일정에 맞출 수 없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가계약을 진행했고, 다음 미팅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후로 다음날 단체 카톡방이 생성되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서 이 점 또한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포인트입니다. :)

 

그런 후로 1달정도가 지나고 드디어 1차 미팅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안올 것만 같았던 일정들이 하나 둘씩 다가오니 설레게 되더군요...:)

 

기존에 상담했던 내용을 토대로 1차 미팅은 도배/필름/타일을 select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미팅 전날 카톡으로 원하는 집의 이미지를 많이 보내달라고 하셔서 그날 퇴근 후에 작업해서 카톡으로 전송드렸습니다.

 

 

그 파일과 1차 상담을 기반으로 자재 미팅이 상담실장님과 진행되었습니다.

명확한 컨셉인 우드 & 화이트 이되 우드는 포인트로 들어가는 컨셉을 가지고 있었기 떄문인지 확실히 자재미팅은 순식간에 완료되었습니다.

 

상담실장님께서 요즘 유행하는 컨셉들을 완벽히 파악하고 계셔서인지 선택 폭을 줄여주셔서 훨씬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 컨셉인 만큼 창틀/문틀/수납장 문 등을 화이트 필름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좀 더 따뜻한 느낌인 필름을 골랐습니다. 수납장은 포인트로 우드 필름으로 진행해서 화이트 & 우드 컨셉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벽지는 친환경 벽지인 지아프레쉬 화이트 - 페인팅 을 선택했습니다. 깔끔하고 친환경이어서 맘에 쏙 들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타일이 그래도 오래 걸렸었는데, 타일도 사실 색감은 거의 마음에 결정을 내리고 간 상태라서 색감을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베이지 계열을 생각했었는데 베이지 계열의 타일도 종류가 매우 많더라구요. 질감이 다른 것도 있고 무늬가 있는 것도 있어서 부엌 / 화장실 / 현관 타일도 같은 계열 내에서 손쉽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벽타일은 포인트를 주고 싶었는데 템바보드 형태의 타일과 나무 모양의 타일을 포인트로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혼자 정하라고 하면 너무 고르기 힘들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담실장님이 제가 하고 싶은 컨셉에 대해서 너무나도 명확하게 알고 계셔서 제가 고를 항목들을 축소해주셨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대략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1차 자재 미팅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주면 매수 잔금일이고, 그 다음날에는 2차 현장미팅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하루하루가 지나갈 수록 너무나고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커지는 요즘입니다. :)

 

2차 현장 미팅과 부동산 잔금일에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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