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일기 2] 현장 실측

 

잔금일이 지나고, 인테리어 실측일이 다가왔습니다.

1차 미팅 때 도배, 필름, 타일 등을 선택했고 실제 공실인 집을 방문해서 실측을 하고 더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착했을 때, 이미 상담실장님과 사장님이 도착해 계셨고 어느 정도 진행을 하고 계셨습니다.

상담 때 하기로 했던 항목들과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견적과 다르게 추가된 부분들에 대해서 남겨보고자 합니다 

 

1. 세탁실 & 베란다

- 기존에 세탁실 상태가 기억이 나질 않아 탄성을 제외했었음.

- 세탁실 및 베란다에 탄성이 되어있지 않고 사용 흔적이 남아있어 탄성 진행하기로 함

 

2. TV 위치 및 아트월

-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있을 때의 뷰가 기존의 위치에서는 앞동이 반정도 걸쳐서 보이는 반면에 아트월 쪽에 앉을 경우 뷰가 더 트여있음

- 기존 소파자리의 벽에 보강을 해서 TV 설치 가능하도록 변경

- 아트월에 석고보드를 세워 일반 도배로 마감

- TV 보강한 곳에 콘센트 상부로 이동하여 설치

 

3. 중문

- 슬라이딩도어로 가되 현재 폭이 너무 넓어서 100mm 정도 양쪽 벽에 기둥을 세워 중문의 길이를 조정하기로 함

 

4. 안방 조명

- 이 부분은 2차 상담 때 변경되었지만, 현장 미팅 당시에는 벽등 설치 및 스위치 증설 요청

  ( 저녁에 잘 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등이 필요함 )

 

5. 드레스룸 도어

- 기존 드레스룸 도어에는 필름 시공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문에 변형이 생겨 여닫을 때 소음이 발생하여 문 교체 하는 것으로 변경

 

6. 우물천장 

- 1차 상담 때 결정된 내용인데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

- 우물천장에 라운딩 목공 작업 추가

 

7. 거실 및 부엌 몰딩

- 가구 등 철거가 이루어지면 부분적으로 몰딩이 제거되는 부분이 생겨 거실과 부엌만 무몰딩으로 진행

 

8. 안방욕실

- 기존에 하부장 금속 모두 철거 예정이었으나 프레임을 유지하고 탑볼세면대로 변경

 

9. 드레스룸 게이트

- 기존 포켓도어에서 아치로 변경했다가 실장님 추천으로 반아치로 변경

 

10. 부엌

- 현장 미팅 때 부엌에 대한 구체화 완료

- 다용도실 문쪽에 키 큰 장 놓고 싶다는 의견 전달

- 상부장 철거 후 후드만 유지

- 하부장 구조 설계 완료

   (인덕션 밑에 여닫이 / 거실 쪽 하부장 서랍 / 뒤쪽도 수납 가능하도록 변경

 

보시다시피 현장미팅을 하면 많은 부분이 추가되기도 하고 빠지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 추가되더라고요 

실제 현장을 보고 견적을 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후기들을 읽어봐도 현장 미팅 후 낸 견적이 정확하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기존에 상담 때 내었던 견적과 실제 현장미팅 후 받았던 견적 간에 차이가 많았습니다 ^^;;

보시다시피 저희가 중간에 추가한 내역이 많아서 그런 거죠~

 

적극적으로 저희 의견을 반영해 주시고 피드백해 주시는 대표님과 실장님 덕분에 더 빠르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현장미팅이 마무리될 즈음에 가구사장님이 오셔서 가구 미팅 ( 도어 교체 / 부엌 등 )을 진행하게 되고 실측을 하시고 나면 그렇게 현장 미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느새 잔금을 치르고 현장미팅까지 하게 되니 하루하루가 설레는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저희는 공사기간이 다른 분들에 비해 많지 않아서 하루하루 이루어지는 공정이 많은데도 대표님과 실장님 덕분에 안심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벌써 이번주에 하나씩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네요

 

이제 2차 미팅 후에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는데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