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들 중성화라고 좋은 말로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중성이 되는 수술을 부르는 말이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거세, 불임수술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만 의미가 부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이라고 표현합니다. 대놓고 말하면 그냥 거세이고 불임수술을 일컫는 말입니다. 수컷은 생식기(고환)를 들어내는 것 / 암컷은 생식기(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동물권과 관련하여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는 수많은 비판과 논란이 국내와 해외에서 있습니다, 사람이 동물의 성기능이나 생식기를 제거할 권리가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생식 기능은 때로는 각 개체의 생명보다 더 중요하다고 간주되는데 생명체의 상당수는 성행위 후에 목숨을 잃고는 합니다. 이렇게 동물의 성기능 자체는 그 자신의 생명 보다, 때로는 자신의 목숨보다 우선되는 종족 보존의 기능을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목적을 말합니다. 중성화 수술 즉, 성기능을 제거하는 수술은 인간이 동물 자체를 생명체로 보지 않고, 자신의 유희와 만족을 위한 물건으로 여기는 것, 즉 동물을 생명체가 있는 것이 아닌 단순한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중성화 수술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들
대한민국에 있는 대다수의 수의사들은 중성화 수술을 하면 수명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질병이 줄어든다고 주장합니다. 의학에서도 인간에게 거세를 수행하면 수명이 늘고 질병이 줄어든다고 수의사들은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일부 정직한 수의사들에 한해서지, 대부분의 수의사들은 무조건 수명연장과 질병 예방 목적에 대해서 주장하며 무조건 하는 게 좋다는 듯이 말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중성화 수술 자체를 옹호하는 견주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면서 마치 실제 사실인 것처럼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연구결과 중에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개가 더 오래 산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또 중성화 수술을 하는 보호자의 경제력과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여타 다른 질병에 걸렸을 때도 실제로 많은 돈을 써가며 치료를 해주며, 이로 인해 더 오래 사는 것일 뿐 중성화 수술 그 자체가 개의 수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부정적 의견들
오히려 우울증, 폭식, 비만, 요도 관련 질환, 뼈 관련 질환 등이 중성화 수술 이후에 대부분 중성화 수술을 한 개체에서 발견되는 문제가 간과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수의사들이 중성화 수술의 부정적인 면은 감춘 채, 소수의 일부 긍정적인 연구 결과만을 강조하는 것 은 의료 윤리적으로 비판받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중성화 수술 반대파들은 주장합니다. 실제로 길고양이의 경우는 소유주가 없다고 생각해 대충 하거나, 마취 없이 수술을 하거나, 수술 부작용으로 죽는 사례가 많다고 주장합니다. 하나 이러한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은 무분별하게 증가하는 개체수 조절을 위하여 해당 동물단체가 주도하고 나라가 운영하는 TNR사업으로 잘 관리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고양이 또한 개와 비슷하게 의학적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식기 질환(고환 질환과 자궁질환)이 나타날 수 있고 자궁염, 자궁 축농증 등이 있습니다. 암컷 고양이는 발정기 때 세균 감염이 되면 자궁 축농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자궁 축농증이 발생했을 때 토, 고열, 무기력증, 그리고 생식기에서 흘러나오는 농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심할 경우에는 자궁파열, 전신 염증, 신부전,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컷에게 발생하는 자궁 축농증의 경우 식욕이 감소하고 배가 부풀어 오르며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차올라 복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생명에 지장이 갈 수 있는 질병입니다.
또한 유선에 발생할 수 있는 유선종양, 유선암을 호르몬을 조절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선암은 유선을 타고 암이 번질 수 있고 이때, 네 개의 모든 유선을 제거해야 해서 수술 시 매우 고통이 큽니다.
중성화 수술로 이외의 모든 질병들 또한 예방 가능합니다.
[수컷]
- 개보다 훨씬 높은 빈도로 집을 나갑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에 해당 지역이 길고양이의 영역일 경우 영역에 대한 싸움이 일어나 크게 다치고 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수술을 할 경우 가출 빈도가 크게 줄어들고, 나가더라도 잠깐 있다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집 나가면 어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양이의 경우 외부 접촉으로 인한 전염병 이환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이것을 예방하려면 방묘문, 방묘창을 설치하거나 중성화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밖에서 주워온 고양이는 중성화를 하더라도 야생 본능으로 뛰쳐나가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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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의 도움이 됩니다. 중성화를 하면 잠복고환, 고환암 발생율이 줄어듭니다. 물론 잠복고환, 고환암 발생율은 사람과 비슷해 사람도 중성화하면 질병 예방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질병 예방은 사실입니다. 다만 통계가 부족해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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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영역표시를 합니다. 냄새도 냄새지만 스프레이로 벽지에 오줌이 배거나 부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시 스프레이는 줄어들거나, 아예 안 하기도 하며, 하더라도 오줌을 싸기보다는 꼬리를 치켜드는 행동만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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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일 경우에는 마취 사망, 수술 부위 봉합 사망이 더 큰 영향으로 참작되어 사망률이 매우 높아지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철의 TNR직후 야외방사는 혈전 등의 위험을 높혀 뇌경색 등의 치명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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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기가 되면 높은 탈출 욕구를 보입니다. 발정도 한번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오기 때문에 통제가 힘듭니다. 게다가 발정기에 보이는 울음은 키우는 사람이 듣기 괴로운 것을 떠나 주변 집 민원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좀 유별난 경우 발정기에 밥도 먹지 않고 심각한 체중 감소 등 발정 스트레스 증상을 보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주로 구조한 길고양이에 해당하지만 집을 탈출하는 경우 질병 전염 가능성뿐만 아니라, 금세 임신하고 들어와 고양이 특유의 다산으로 양육에 부담을 줍니다. 이를 조심하려면 문단속을 잘하고, 방묘창, 방묘문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 임신 이후 1년간의 휴지기나 고양이 몸에 오는 큰 부담 등 서로에게 힘든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다만 무발정기가 있어 그동안은 발정이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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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또한 중성화수술로 자궁질환, 난소질환, 유선종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도 실시하면 이 질병들을 같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성화수술을 실시해도 100%로 예방되지는 않아 이 문제 관련해 논란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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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중성화수술은 뼈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물론 성묘가 된 후에는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골다공증 등의 뼈, 관절질환 발생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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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일 경우에는 마취사망, 수술부위 봉합 사망이 더 큰 영향으로 참작되어 사망률이 매우 높아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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