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프로젝트♪

아파트 매수 후기!

Aliciaa 2023. 1. 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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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를 힘겹게 매도한 다음 빠르게 이사 갈 아파트를 알아보아야 했습니다. 매도가 되고 매수를 하는 아주 perfect 한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집도 쉽게 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저한테는 뭐든 고난이 있어야 하나 봅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간단하게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요즘의 부동산 시장은 매수자 우위입니다. 이전에 매도 전에 아파트 매물들을 검색했을 때, 급매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막상 제가 집을 매수하려고 보니 급매들이 많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ㅠㅠ

 

  제가 구하고자 하는 집의 조건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예산 내에 부합하는 가격

- 현재 집의 짐이 다 들어가야 함

- 제일 중요한 것은 초등학교가 가까워야 함

 

 

  이 세 가지를 제일 중요한 점으로 놓고 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매도를 했던 부동산에 저희 매수도 맡기기로 하였고, 주말이 지나자마자 부동산에서는 제가 원했던 아파트들의 매물을 조사해서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생각보다 매물 수는 적었고, 급매 매물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정적이기만 했던 매물 List를 보고 제가 방문해보고 싶은 집을 선택하면, 부동산에서 방문예약을 해주시기로 하였고, 저희는 그날 바로 매물들을 보러 돌아다녔습니다.

 

  2개 단지 아파트가 매물 상에서 금액이 저희 예산과 맞아서 2개 단지로 축소해서 돌아다녔는데 집을 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먼저 A아파트는 위치는 매우 좋으나, 저희 집과 같은 평수이지만 저희 집의 구조보다 서비스 공간(펜트리 등)이 너무 현저하게 부족해서 저희 집의 짐을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문 밖의 뷰나 교통 등에 대해서는 TOP에 속하는 편이었습니다.

 

- 위치 및 교통 Good!

- 금액 SoSo

- 집의 구조... Sad..

 

  A아파트의 매물들을 다 돌아본 후에 B아파트로 넘어가서 매물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A아파트는 장점이 많으나 집의 구조가 아쉬웠던 반면 B아파트는 동일 금액이면 평수를 조금 넓혀갈 수 있어서인지 확연하게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수납공간도 넉넉해 보였고, 창문밖의 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 위치 및 교통 SoSo

- 금액 Good

- 집의 구조 Good

 

  이렇게 2개 단지를 비교하니 A아파트의 금액이 구조에 비해 많이 아쉽다는 결론을 내렸고, B아파트의 매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집 매도자분과 상의하여 금액을 조절하고, 이사 입주일까지 조정을 했는데 매도자분께서도 저희와 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계약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집을 구할 시간을 좀 달라고 하셔서 그 시간 동안 저는 집을 저희에게 매도하지 않으실까 염려되어 전전긍긍하였습니다. 드디어 오후 3시쯤 집 매도자 분께서 결정해 주셔서 드디어 가계약금을 넣기로 하고, 중도금 등에 대한 상세내용에 대한 간단한 협의 후 가계약을 진행 완료 하였습니다!!!

 

  가계약서는 부동산에서 문자로 주시며, 문자로 받은 내용들도 법적 효력이 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가계약서를 동의한다는 문자 답장을 드리면 계약의 성립을 위해 가계약금까지 입금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가계약이 완료 되게 됩니다. 

 

  이후 날짜를 정해서 부동산에 모여서 실제 계약을 진행하게 되는데 매도자 입장이었던 제가 매수자 입장이 되어 부동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몇 번이나 제가 계약금을 통장에 잘 넣어두고 왔는지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또한 운이 좋게도 매도자분들께서 이사 일정까지 조정해 주셔서 가계약서 대비 잔금일을 조금 일찍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부동산 사장님의 도움하에 주요 서류들을 체크하고 계약이 진행되었으며, 계약금을 입금하며 계약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매도에 이후 3일 만에 가계약, 2주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실제 계약까지 (명절이 있어서 계약일자가 조금 밀렸습니다.) 너무나도 믿을 수 없는 큰 이벤트들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동안은 실제 계약이 진행 안될까 봐 저의 불안감이 높았다면 이제는 조금 안심이 되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중도금 / 잔금이 남아있고, 이사업체 등 알아볼 일이 많이 남았지만 드디어 계획했던 올해 1순위를 해결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쁜 요즘입니다 :)

 

  추후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한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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