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고양이는 완전한 육식동물이어서 야생에서는 수분을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인간이 주는 건사료를 먹게 되면 대소변의 악취가 대단히 심해지고, 특히 건사료를 먹는 품종 고양이들은 신장 계통의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졸졸졸 흐르는 물의 경우에는 조금 더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변기를 내린 직후에 고양이가 변기 물을 할짝거리거나 싱크대 수도의 물을 마시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게 호기심에 기인한 것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물통에서 물을 마시기 때문에 여러 곳에 배치해주거나 사료에 물을 충분히 섞어서 되도록 물을 많이 섭취하게 해야 합니다. 보통 고양이의 권장 수분섭취량은 1kg당 70~80ml로 봅니다. 평상시보다 물을 많이 먹는다면 신장계통의 문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