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 중에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첫 단계로 고양이와 마음을 알아가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들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집사의 사랑 표현이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고양이를 자꾸 안는 행동

 

고양이는 어딘가에 갇혀있다거나 속박을 매우 싫어하는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를 꽉 안아서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하는 행동을 매우 싫어합니다. 도망갈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위기의식이 생겨 불안해합니다.

 

고양이를 안았을 때 꼬리를 빠르게 흔들거나, 울음소리를 낸다면 이것은 고양이가 불편하다고 하는 표현이니 바로 놓아주어야 합니다. 약을 먹이거나 양치를 시킬 때 또는 발톱을 깎을 때처럼 반드시 안아야만 하는 상황인 경우에는 고양이가 원하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이때 강압적으로 고양이를 안고 진행한다면 고양이는 스킨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서 집사에게 다가오지 않거나 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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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고양이를 옆에 두려고 하는 행동

 

독립적인 성격의 고양이는 혼자만의 시간을 어느정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매번 따라다니면서 만지려고 한다면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집사들이 고양이가 잠을 잘 때 배와 발바닥의 젤리를 만지려고 하는 행동을 하는데, 이는 사람이 잘 때 귀찮게 하는 행동과 같아서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고양이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에 잠을 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숙면을 취하는 시간을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만약에 고양이가 쉬고 있다면 내버려두어야 합니다.

 

 

 

* 흥분한 목소리 혹은 큰소리를 내는 행동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내며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보다 청력이 매우 좋은 동물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TV를 보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무심코 낸 큰 소리들은 고양이에게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가 집사의 고함을 듣공난 후 한동안 집사를 피하거나 털을 세우고 하악질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을 더 경계하는 가장 큰 이유도 남성의 목소리가 크고 굵은 목소리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고양이에게 말을 걸 때에는 높은 톤으로 상냥하게 말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 강한 냄새를 풍기는 행동

 

청각만큼 후각도 뛰어난 고양이는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바로 피해버립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라고 하면 흔히 악취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향기롭게 느껴지는 향들을 악취라고 생각합니다. 그 예로 시트러스, 민트 계열의 냄새가 그렇다고 합니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다면 향이 지나치게 강한 향수나 화장품을 피하고 방향제나 룸 스프레이의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담배 혹은 아로마 오일의 경우에는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낯선 몸짓이나 행동반경이 큰 몸짓을 하는 행동

 

집사가 하는 행동 중에 사람에게는 별거 아니지만 고양이에게 이상행동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진정이 되지만 예민한 고양이는 며칠간 털을 세우거나 경계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일어나거나 옷을 입을 때 크게 휘두르는 동작 등의 일상적인 행동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동공을 확장하고, 경계하듯 털을 세우거나 멈칫하며 쳐다본다면 바로 행동을 멈추고 몸을 낮추어서 고양이를 안정시켜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