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귀여운 눈, 코, 입부터 꼬리, 다리, 발바닥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1. 고양이 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고양이는 심각한 근시입니다. 그래서 약 6m 이상의 거리에 있는 물체도 구분하기 힘이 듭니다. 적록색맹, 즉 빨간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양이는 동체 시력과 야간 시력이 뛰어납니다. 움직이는 사냥감을 포착하는 동체시력이 사람의 약 4배, 야간 시력은 사람보다 약 6배 정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2. 고양이 귀
사람은 약 20000Hz, 개는 45000Hz인 반면, 고양이는 매우 뛰어난 청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64000Hz의 범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약 100m 밖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더라도 이 소리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소리를 통해서 사냥감의 종류와 그 크기를 알아챌 수 있다고 합니다.
3. 고양이 코
일반적으로 동물 중에 후각이라고 하면 개를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후각도 만만치 않게 뛰어납니다. 고양이의 후각은 사람의 약 10만 배 정도 더 예민하다고 합니다.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아주 희미한 냄새나 페로몬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를 통해 온도를 측정하는데, 아주 예민해서 약 0.5℃의 온도 차이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4. 고양이 혀
고양이의 혀에는 뾰족한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핥아줄 때 까슬한 느낌이 나는 것입니다. 이 뾰족한 돌기 덕분에 고양이는 자신의 털이 엉키면 쉽게 풀 수 있고, 털 깊숙이 들어온 이물질이나 벼룩 등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모든 고양잇과 동물들은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5. 고양이수염
고양이가 가진 수염은 매우 특별합니다. 입 주변은 물론 눈 위나 턱, 앞발 뒷부분 등 몸의 온 곳곳에 수염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수염 주변에는 수많은 신경이 지나가서 고양이에게 수염은 감각기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미세한 진동과 기류 변화를 수염으로 느끼고 주변 물건의 위치나 거리, 물체의 질감, 크기 등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어두울 때는 이러한 감각으로 앞을 분간한다고 합니다.
6. 고양이 배
고양이는 귀여운 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랑말랑하고 축 쳐져있는 모양입니다. 이는 살이 쪄서 그런 것이 아니고 원시 주머니라고 불리는 부위입니다. 이 원시 주머니는 배 속의 내장 기관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고양이의 재빠르고 날랜 움직임, 유연성에도 도움을 주는 부위입니다.
7. 고양이 피부
고양이는 그루밍이라 불리는 혀로 몸을 핥는 행동을 통해 온 몸을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하지만 턱이나 꼬리 부위는 피지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그루밍을 하기에도 매우 어려운 부위라 여드름이 생기곤 합니다. 이러한 여드름을 방지해주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고양이 빗으로 빗질을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8. 고양이 발바닥
색깔에 따라 핑크 젤리, 포도 젤리, 초코볼 등으로 불리는 귀여운 발바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땀샘이 위치한 예민한 부위이고, 말랑말랑하고 탄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때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발바닥 때문에 발소리를 숨기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9. 고양이 발톱
고양잇과의 동물들은 발톱이 아주 날카롭습니다. 덕분에 높은 곳도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는 아주 강력한 무기로 사용됩니다. 다만 유용하다고 깎지 않으면 오히려 고양이가 다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3주에 한 번씩은 깎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발톱을 통해 영양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발톱이 갈라지거나 푸석해지는 경우에는 고양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10. 고양이 꼬리
꼬리는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좁은 공간을 걸을 때 꼬리가 균형을 잡는 것을 도와줍니다. 또한 다양한 감정을 꼬리로 표현합니다. 만약 고양이의 기분이 궁금하다면 꼬리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됩니다.
11. 고양이 항문
항문낭이라는 기관이 고양이 항문에 있습니다. 이 부위에서는 항문낭액이 분비되어 배변할 때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항문낭액이 배출되지 않을 경우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직접 짜줘야 합니다. '똥꼬 스키'라고 불리는 행동 즉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끄는 행동을 한다면 항문낭도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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