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 :)

 

 

 

 

 

고양이는 경계심이 매우 많은 동물이기 때문에 첫 만남에 친해지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쉽게 생각하고 다가갔다가 오히려 더 멀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기

 

고양이는 익숙한 집이 아닌 환경에 놓이면 평소보다 경계심이 커지게 됩니다. 거기에 갑자기 낯선 사람이 다가오기까지 한다면 위협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와 처음 만나는 경우라면 고양이가 먼저 자신에게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먼저 다가온다고 하더라도 쉽게 고양이를 만지면 안 됩니다.

 

 

 

목소리 톤 높이기

 

고양이는 낮은 목소리보다는 높은 목소리를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남성보다 여성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말을 걸 때에는 목소리 톤을 조금 높여서 말하고, 차분하고 부드럽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 낮추고 다가가기

 

고양이에게 선 채로 다가가게 되면, 고양이는 이를 두려움이나 위압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낯설고 거대한 물체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양이는 경계심이 많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다가갈 경우에는 무릎을 꿇거나 바닥에 엎드리는 등 자세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과 장난감 활용하기

 

모든 고양이는 간식과 놀이를 좋아합니다. 자세를 낮춘 채 간식과 장난감을 들고 고양이의 관심을 끌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가 장난감에 흥미가 떨어지거나 간식을 다 먹은 후에 다시 도망갈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반응에 실망하지 않고 내버려 두어야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고양이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손 냄새 맡게 해 주기

 

코를 맞대고 서로의 냄새를 맡으면서 고양이는 상대가 적인지 아군인지 살펴본다고 합니다. 그렇기 위해 고양이의 경계심을 낮추기 위해서는 손을 아래로 내밀고 고양이가 충분히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고양이의 경계심이 조금 풀렸다면, 꼬리를 세운 채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코를 살짝 만져보기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경계를 어느 정도 푼 것 같을 때에는 살짝 쓰다듬어도 좋습니다. 다만 머리 위쪽으로 바로 손을 올려서 쓰다듬으려고 하면 고양이가 놀라서 무서워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손을 뻗어서 살짝 쓰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 얼굴 정면 방향에서 콧등, 뺨, 털을 살짝 쓰다듬었을 때 눈을 가늘게 뜨면 그것은 마음을 조금 더 열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