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보이는 대표적인 일곱 가지 행동이 있습니다. 이번엔 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행동에 따라 고양이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 정도와 함께 대처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둘러본다
(스트레스 위험도 1단계)
동공을 크게 뜨고 주변을 두리번 둘러본다면 고양이가 불안을 느끼고 주변을 경계한다는 뜻입니다. 갑자기 큰 소리가 나거나 낯선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경우에 자주 보이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이때에는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 상냥한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주어 고양이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2. 몸을 낮추고 걷는다
(스트레스 위험도 1단계)
고양이가 귀를 뒤로 한 채로 바닥에 몸을 바짝 낮추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무언가를 무서워하거나 경계할 때 하는 행동입니다. 이럴 때는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어 고양이가 숨을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3. 꼬리를 빠르게 흔든다
(스트레스 위험도 2단계)
꼬리 끝을 흔들거나 바닥을 친다면 굉장히 불만스러운 상태임을 고양이가 표현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쓰다듬거나 안고 있을 때 고양이가 이러한 행동을 보이면 불편하다고 표현하는 것이므로 재빨리 내려놓거나 만지는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4. 털을 곤두세우고 하악질을 한다
(스트레스 위험도 2단계)
고양이가 꼬리를 너구리처럼 부풀어오르게 하거나 혹은 털이 곤두서는 경우라면 지금 흥분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이때 '하악', '카악' 등의 소리를 내며 하악질이라는 것을 한다면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는 뜻입니다. 고양이가 어떤 것에 매우 놀라거나 긴장했을 때 보이는 행동이므로 고양이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5. 큰 소리로 길게 운다
(스트레스 위험도 3단계)
평상시에 수다를 떠는 것처럼 계속 우는 고양이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평상시에 울음소리를 잘 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울음소리를 크게해서 계속 운다면 어디가 아프거나 불안하다는 의미입니다. 혹은 배가 고프거나 화장실이 더러울 때처럼 무언가 요구 사항이 있을 때도 이와 같은 행동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입을 벌리고 호흡을 한다
(스트레스 위험도 3단계)
고양이는 격하게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코로 숨쉬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숨을 쉬지 않습니다. 만약 일반적인 상황에서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숨을 가쁘게 쉬고 있다면 극도의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니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고양이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동물 병원에 전화해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소변 실수를 한다
(스트레스 위험도 3단계)
고양이는 어릴 때부터 화장실을 스스로 가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양이가 화장실이 아닌 곳에 용변을 본다면 이것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거나 불안해한다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 실수는 건강 문제일 확률도 높기 때문에 혼내지 말고 상태를 지켜본 뒤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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