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 :)

 

 

고양이는 집사가 밥을 먹을 때 대부분 냄새만 맡을 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식탁 위로 올라와서 음식에 관심을 보이거나, 주변을 돌면서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고양이에게 무심코 준 음식이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실수로 떨어뜨린 음식을 고양이가 먹었을 때에도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절대 주어서는 안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초콜릿

 

테오브로민이라는 초콜릿에 함유된 성분이 고양이에게는 중독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 테오브로민이 함유되어 있어 중추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몸무게 1kg당 20mg 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또한 심하게 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포도

 

포도는 개에게 위험하다고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는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위험한 음식입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어떠한 성분이 중독증상을 일으킨다고 발표된 바는 없으나, 실제로 고양이가 포도를 섭취하는 경우에 구토, 급성 신부전, 간 기능 손상을 일으킨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아주 무서운 과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건포도, 와인, 포도주스 등 포도로 만든 모든 가공식품 또한 주의해야 할 음식입니다.

 

 

양파

 

알릴 프로필 다이설파이드라는 양파에 들어있는 성분이 사람에게는 괜찮지만 고양이가 섭취 시 적혈구를 파괴하여 중독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 독성 성분은 양파 외에도 대파, 부추, 마늘에 함량만 다를 뿐 포함되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류 음료

 

고양이는 카페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카페인 음료를 섭취할 경우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류를 과량으로 섭취하는 경우 구토, 발열, 고혈압, 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게 되면 사망까지 이르게 됩니다.

 

 

우유

 

고양이 하면 우유를 할짝거리는 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우유에 있는 락토오스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유를 섭취할 경우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를 구조했을 때 사람이 먹는 우유를 줄 경우에 매우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양이 우유나 락토오스 성분이 적은 제품을 급여해야 합니다.

 

 

생선과 생고기

 

고양이라고 흔히 생각하면 쥐를 잡거나 생선을 먹는 모습을 쉽게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생선과 생고기를 먹게 된다면 고양이에게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익히지 않은 생선과 생고기는 박테리아나 기생충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사료나 간식처럼 미리 조리된 음식일 경우에는 안전합니다. 고기나 생선을 급여하고 싶은 경우라면 지방이 적은 부위를 골라서 물에 삶아서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주식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간식 개념으로 소량만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