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비만의 원인 :)

 

 

고양이 비만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운동이 부족한 경우

비만이 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운동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집 고양이는 야생 고양이와 달리 활동량이 매우 적습니다. 권장 운동량이 야생 고양이에 비해 만족시키기 매우 어렵습니다. 만약 집사가 신경 써서 사냥 놀이를 하거나 운동이 될만한 활동을 도와주지 않는다면 집고양이는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운동은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고양이에게 운동을 적절하게 하게 해 준다면 고양이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스스로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집고양이라면 장난감, 캣타워, 캣휠 등을 이용해 고양이가 활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을 하는 경우

 

처음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하루에 필요한 적정 열량에 간식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1일 식사량은 사료뿐만 아니라 간식도 포함해서 계산되어야 합니다. 또한 나이, 활동량, 몸무게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하루에 먹는 급여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또 언제나 고양이가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자율 급식으로 진행하는 경우에 고양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식탐이 많은 고양이라면 일정한 시간과 횟수를 정해놓고 급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집사가 장시간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자동 급식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 또는 노화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하면 일반적으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때문에 기초대사량도 줄어들게 되어 같은 양을 먹더라도 소비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기초대사량이란 고양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는 식사량을 30% 정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또 고양이가 노화할수록 자연스레 활동량과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비만이 될 확률은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7세 이후 노화가 진행되는 고양이의 경우에는 칼로리가 너무 높은 식사는 배제하고 연령대에 맞는 사료를 골라서 급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