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백서♪

이름의 신비 아비시니안 :)

Aliciaa 2022. 11. 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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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은 대표적인 단모종 중의 하나입니다.

아비시니안의 유래


사람들이 이름을 자주 틀리곤 하는 고양이인데, 압비시니안(에티오피아), 아비니시안, 아바시니안, 아바니시안 등 다양하게 불리지만 실제로는 아비시니안이 정식 명칭입니다.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기원은 기록에는 남겨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설들이 존재합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아비시니안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파라오의 고양이였을 것으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이 묘종은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고양이 조각상들과 달아있고, 벽화에서도 비슷한 고양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집션 미우가 초기 아비시니안의 칼라와 패턴만 다를 뿐 그 생김새가 매우 흡사해 두 종의 기원이 같을 수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도양 해안가 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지가 유전적인 부분으로 보았을 때 기원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상인들이 아마도 이 지역의 항구인 캘커타 또는 인도네시아의 섬에서 아비시니안을 유럽으로 가져왔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1868년 영국 병사가 에티오피아인 아비시니아에서 데려온 고양이가 유명해졌고, 이 고양이를 전시할 때 아비시니아의 지역에서 수입해왔다고 해서 현재는 아비시니안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압비시니안은 과거 수단에서 흑인을 지칭할 때 쓰이던 단어인데 현재는 에티오피아에서 금지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최초 등록은 1896년 영국 내셔털 캣 클럽의 혈통 기록에 들어왔습니다. 고양이들은 20세기 초반에 최초로 영국에서 북아메리카로 옮겨졌지만, 1930년 즈음에서야 퀄리티가 높은 고양이들이 오게 되어 오늘날 미국에서 브리딩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최초로 등록된 아비시니안은 1933년에 태어났고 여기서 태어난 고양이들 대부분이 현존하는 아비시니안의 조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최초의 아비시니안 키튼들은 1938년 즈음 CFA의 19번째 혈통 기록에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1868년 영국 병사가 데리고 온 아비시니안과는 외형적인 모습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아비시니안의 특징


성격은 예민하고 민첩합니다. 특히 수컷보다 암컷이 훨씬 예민한 편에 속합니다. 이 예민한 성격 때문에 사람의 목소리나 주인의 목소리에 쉽게 잘 반응하는 편입니다. 이름을 부르면 대답을 한다거나, 가까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활동적이어서 나무 타기 혹은 물놀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물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목욕을 물놀이로 인식시켜주면 자신이 먼저 하자고 주인은 데리고 갈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시끄럽게 하는 타입도 아니며, 무릎에 자주 앉는 냥이 타입도 아닙니다. 장난기오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잘 만져보고 던져보고 떨어뜨리는 편에 속합니다. 물론 개묘 차가 있겠지만 종의 특징상 잘 안겨있지 않으려는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근육의 힘으로 발버둥 치는 걸 어떠한 이유로 인해 강하게 안으려고 하다 보면 진이 빠지는 경우는 허다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지능이 높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과 잘 어울리고 위험하다고 인식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편이라고 합니다.

개묘차가 커서 주인에게 하루 종일 붙어있는 아비시니안도 매우 많다고 합니다. 특히 새끼 때부터 기른 경우에는 함께 키우는 다른 고양이들은 가볍게 무시하고, 주인에게만 가서 안기는 경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성격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발톱을 자를 때 도망치려는 경우도 많지만 잘 안겨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똑똑한 편이라서 손을 잘 쓰고 의사소통을 주인과 하기 위해 시도하는 편입니다. 공을 물어오거나 방문을 여는 등 기본적인 훈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훈련하지 않아도 문 정도는 열 수 있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털이 짧은 단모종으로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근육도 적당히 있는 체형입니다. 귀는 다른 묘종에 비해 큰 편이고, 색상이나 전체적인 특징이 퓨마를 고양이화 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눈 주변에는 아이라인을 한 것 같은 검을 띠가 있으며, 골드, 연두, 주홍, 갈색 등의 다양한 눈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게 브라운 계열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 올에 2~3가지 색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검은색, 갈색, 회색의 색깔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몸 전체에는 총 6개의 줄무늬가 있고, 이것을 아비시니안 태비, 아크티 태비라고 합니다. 이마에 M자가 있는 것도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집에서 기르는 경우 살이 찌는 고양이들이 많은데 아비시니안은 성격이 활발하기 때문에 살찐 개체를 찾기 힘듭니다. 뱃살 없는 브리티시 숏헤어나 아메리칸 숏헤어를 찾는 것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평균 3kg~5kg의 몸무게를 가지며, 수컷보다 암컷이 작은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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